하트피리

터키 영화계의 거장 누리 빌제 세일 감독이 선사하는 심리 스릴러,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 생생한 캐릭터들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 하는지 함께 분석해 봅니다.

 

1. 영화 소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Once Upon a Time in Anatolia)는 터키의 현실을 고발하는 데에 중점을 둔 니리 빌게 체이라노 감독의 걸작입니다. 그는 천장 없는 야외에서 벌어지는 장례식 같은 한 밤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에서 벗어나 보이지 않는 죄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
작은 마을에서의 생활은 마치 대초원 한가운데를 여행하는 것과 비슷하다. 매번 언덕을 지나칠 때마다 그 언덕 뒤에서 뭔가 색다른 것이 튀어나오지 않을까 기대하지만, 언제나 비슷한 단조로운 길들이 때론 가늘어지고 때론 사라지는 듯하며 끝없이 눈앞에 펼쳐질 뿐이다. (2011년 제5회 시네마디지털 서울)
평점
7.7 (2010.01.01 개봉)
감독
누리 빌제 세일란
출연
무하네트 유주네르, 일마즈 에르도간, 타네르 비르셀, 아흐메트 뭄타즈 타이란, 피라트 타니슈

 

2. 영화 줄거리

이 작품은 살인 혐의로 체포된 켄안과 그의 형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두 형제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복잡한 수사 과정에 맞서 애를 태우며, 그 과정에서 각자의 죄와 삶에 대한 고찰을 해나갑니다. 그들이 범한 살인의 배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3. 주요 등장인물과 출연진

  • 켄안 (무하메트 우즈넬러): 살인 혐의로 체포된 주요 인물. 본인의 죄에 대한 고뇌를 겪으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감정을 보여준다.
  • 라미 (탄넬 킴릴자데): 켄안의 형제. 형제간의 갈등과 그들이 범한 죄의 진실을 파헤치는 역할을 한다.
  • 니핫 (야셴 우즐루어크): 수사를 이끄는 경찰관. 켄안과 라미를 통해 살인이라는 죄에 대한 고찰을 해보는 인물.

 

 

4. 인상깊은 대사

1) "너는 왜 그랬니, 켄안?": 이 대사는 켄안의 형제 라미가 켄안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켄안이 저지른 살인에 대한 이유를 묻는 동시에, 켄안 자신의 죄에 대한 고찰을 이끕니다.

2) "나는 죄인인가, 아니면 희생자인가?": 켄안이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통해 우리는 그가 자신의 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인간은 언제나 그릇된 선택을 한다": 이 대사는 경찰관 니핫이 던지는 말입니다. 이는 켄안과 라미의 죄에 대한 본질적인 판단을 내리는 대사입니다.

4) "내가 한 건 잘못이었니?": 켄안이 던지는 질문입니다. 이를 통해 그의 죄에 대한 고뇌가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정의는 무엇인가?": 니핫이 던지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통해 그가 켄안과 라미의 죄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5. 가장 인상 깊은 장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켄안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그는 죄를 고백하며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데, 그 과정에서 켄안의 본질을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장면은 켄안의 삶과 그의 죄에 대한 진실을 알려줍니다.

 

6. 비하인드 스토리

1) 이 영화는 터키의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니리 빌게 체이라노 감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 이 작품은 터키 영화계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였습니다.

3) 니리 빌게 체이라노 감독의 작품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작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7. 감독 소개

 
누리 빌제 세일란
직업
영화감독
소속
-
사이트
페이스북, 공식사이트

니리 빌게 체이라노는 터키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으로, 그의 작품들은 그의 세밀한 감독 능력과 현실을 고발하는 힘을 보여줍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현실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고, 죄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8. 영화의 수상내역

  • 칸 영화제 대상 (그랑프리)
  • 아시아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9. 영화 관람 포인트

1) 켄안과 라미의 죄에 대한 고찰: 이 작품은 켄안과 라미의 죄에 대한 깊은 고찰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니리 빌게 체이라노 감독의 연출: 니리 빌게 체이라노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이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그의 연출은 죄에 대한 복잡한 문제를 잘 보여줍니다.

3) 심리적인 스릴러: 이 작품은 심리적인 스릴러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켄안과 라미의 죄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할 수 있습니다.

 

 

10. 총평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는 인간의 죄와 그 이면에 숨겨진 심리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터키의 사회적 문제를 현실적으로 드러내면서도, 감독 니리 빌게 체이라노의 독특한 연출과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죄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죄가 인간의 삶과 어떻게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관람 후에도 오랫동안 여운이 남을 것입니다. 감독의 뛰어난 연출 능력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 덕분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는 미술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죄와 그 복잡한 성격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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