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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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중에 감명 깊은 문구를 만나시면 어떻게 하시나요? 
A. 스마트폰으로 찰칵... 나중에 꼭 다시 봐야지... 안본다...그리고 망각한다.
B. 밑줄 쫘악... 뿌듯... 나중에 꼭 다시 봐야지...안본다.. 그리고 망각한다.
C. 내 손이 기억하게 하겠어. 필사한다... 팔이 아프다....그리고 망각한다.
 
저는 A,B,C 과정을 다 거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을 벗어나기 힘들더군요. 

아무리 감명 깊은 문구라 하더라도 자주 보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됩니다. 
잊어버리게 되면 내 삶에 적용할 수 없겠죠. 

자주 보려면 디지털 공간에 검색 가능한 데이터의 형태로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쉽게 기록하고, 쉽게 디지털화해서 자주 꺼내보기!
최적의 툴 구글킵(Google Keep)을 추천합니다.
Google Keep (구글의 무료 메모 클라우드 서비스)
 
물론 에버노트, 원노트 같이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노트앱들도 있지만, 구글킵만큼 사용하기 편리하고 직관적인 툴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구글킵은 무료! 그리고 거의 완벽에 가까운 광학문자인식 일명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이죠. 촬영한 사진 안에 있는 텍스트를 인식해서 검색 가능한 문자 데이터로 컨버팅 하는 것입니다.
OCR 기능을 지원하는 많은 앱 서비스들이 있지만, 구글킵의 OCR 기능은 정말 막강합니다. 
인쇄체 글씨는 거의 정확하고 손글씨 인식도도 다른 서비스들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것 같습니다.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구글의 AI 기술 덕분이겠죠.
 
이제 구글킵을 이용해서 책의 문구를 디지털화하는 방법을 공유드립니다. 
간단해요. 감명 깊은 문구가 나오면 그냥 구글킵으로 찍습니다.
구글킵 위젯을 이용해서 바로 촬영을 해도 되고, 기본 카메라로 빠르게 찍은 후 구글킵으로 보내서 저장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냥 놔두면 되요.. 
시간이 있을 때, 책 제목 정도만 입력해 놓아요. 또는 간략하게 느낀점 정도만 적어 놓으셔도 좋습니다. 
간략하게 부가 메모를 해놓으시면 더 가치있는 기록 정보가 되겠죠?
구글킵(안드로이드 앱)에서 작성한 독서노트
구글킵의 위력은 지금부터 입니다.
검색을 해요.. 짜잔... 해당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는 노트가 바로 검색이 됩니다. 
크롬에서 '실리콘벨리' 키워드로 검색한 화면. 촬영한 이미지에 '실리콘밸리' 단어를 포함하고 있는 메모들을 순식간에 검색해 냅니다. 
 
흔들리지만 않으면 왠만한 촬영 각도에 찍은 인쇄체 텍스트는 거의 완벽에 가깝게 텍스트를 인식해 냅니다. 
인식한 텍스트를 추출 할 수도 있고요. 
구글킵 OCR 텍스트 추출 메뉴
 
이정도 OCR 기능을 갖춘 무료툴은 없어요. 아니 유료툴 중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앞으로 책, 신문, 잡지 등에서 발췌하실 정보가 있으면 구글킵으로 찰칵! 그걸로 됐습니다.
 
무료에 이미지첨부 용량제한도 없는 구글킵. 강력 추천합니다. 
저는 에버노트 보다 구글킵을 이제 더 많이 활용하네요. 더 빠릿하고 간편한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아날로그 노트의 감성이 살아있어요. 다른 툴과 달리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포스터 잇의 감성으로 주욱 훑어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OCR 기능 하나만으로도 큰 장점이 있는 툴입니다. 
게다가 용량제한도 없고, 당연히 클라우드 서비스로 디바이스간 빠른 동기화가 지원됩니다. 
(디바이스 수 제한도 없음)
결정적으로 무료잖아요.
감명깊은 책 문구 이제 구글킵에 저장해주세요. 자신만의 훌륭한 디지털 기록, 데이터베이스로 탈바꿈 됩니다.
 
그냥 찍는 것 만으로도 좋지만, 조금의 노력만 더해서 태그를 활용해서 독서노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겠죠. 
꼭 한번 사용해보세요. 
 
구글킵 링크
https://keep.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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