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피리

반응형

보이후드(Boyhood) 영화 리뷰: 시간을 녹여낸 영화

보이후드(Boyhood)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과 시간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사간의 흔적이 묻어있는 영화에요. 실제로 12년 동안 같은 배우들이랑 촬영을 한 독특한 영화입니다. 

시간의 흐름속에서 주인공의 성장과 가족들의 변화를 그린 작품, 무려 100여개의 상을 수상한 작품, BBC 21세기 위대한영화 100편에서 5위에 선정된 <보이후드> 리뷰입니다.

 

 
보이후드
수많은 기억의 조각들로 이뤄낸 단 하나의 특별한 이야기! 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 것일까? 여섯 살 ‘메이슨 주니어’(엘라 콜트레인)와 그의 누나 ‘사만다’(로렐라이 링클레이터)는 싱글맘인 ‘올리비아’(패트리시아 아퀘트)와 텍사스에 살고 있다. 아빠인 ‘메이슨 시니어’(에단 호크)는 일주일에 한 번씩 들러 ‘메이슨’과 ‘사만다’를 데리고 캠핑을 가거나 야구장에 데려 가며 친구처럼 놀아 주곤 하지만 함께 살 수는 없다. 게다가 엄마의 일 때문에 친구들과 헤어져 계속해서 낯선 도시로 이사를 다녀야 하는 메이슨은 외로운 나날을 보내며 점차 성장해가는데…….
평점
8.8 (2014.10.23 개봉)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출연
엘라 콜트레인, 패트리샤 아퀘트, 로렐라이 링클레이터, 에단 호크, 엘리야 스미스, 스티븐 체스터 프린스, 타마라 졸레인, 리비 빌라리, 마르코 페렐라, 제이미 하워드, 앤드류 빌라리얼, 찰리 섹스턴, 바바라 치솜, 캐시디 존슨, 제니퍼 그리핀, 에비 톰슨, 브래드 호킨스, 닉 크라우스, 리차드 앤드류 존스, 톰 맥티그, 샘 딜런, 조이 그레이엄

 

 

1. 영화 줄거리

보이후드는 6살의 매슨이 18살 대학 신입생이 되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까지, 매슨과 그의 가족들이 겪는 일상의 순간들을 12년에 걸쳐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콜드플레이의 옐로우부터 아케이드 파이어의 딥 블루까지 시간을 초월한 사운드트랙 위에 여행, 가족 저녁 식사, 생일, 졸업식 등 사춘기 시절의 추억이 사진처럼 차곡차곡 담겨있습니다.

보이후드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타임캡슐이자 소년의 성장과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에 대한 찬가이기도 합니다. 

 

2. 예고편 영상

반응형

 

 

 

 

3. 주요 등장인물과 출연진

  • 메이슨 러셀: 엘라 콜트레인(6-18세), 로렐라이 링클레이터(1-5세)
  • 빌 러셀: 에단 호크
  • 올리비아 러셀: 패트리샤 아퀘트
  • 미키 러셀: 마르코 페렐라
  • 산드라 웰브록: 제이미 하워드
  • 리처드 웰브록: 콜린 파렐
  • 샘 러셀: 루이스 풀먼

 

4. 인상 깊은 대사 

  1.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되든,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게 중요해."
    - 메이슨 시니어의 이 대사는 그의 아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전달합니다.

  2. "나는 순간에 살아. 나는 여기 있어."
    - 매슨이 자신의 인생 철학을 말하는 부분입니다. 그는 현재 순간을 최대한 살아가려고 합니다.

  3. "인생은 완벽하지 않아. 그건 너의 삶이야."
    - 매슨의 어머니 올리비아가 매슨에게 말하는 대사입니다. 그녀는 매슨에게 삶의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가르칩니다.

  4. "시간은 너를 바꿔. 너는 시간을 바꿀 수 없어."
    - 이 대사는 시간의 무게와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5. "당신이 선택하는 것이 당신의 삶이야."
    - 매슨 시니어는 매슨에게 그의 삶이 그 자신의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5. 가장 인상 깊은 장면

매슨이 대학에 입학하여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앞두고, 어머니 올리비아가 눈물을 흘리며 그를 바라보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습니다. 올리비아는 매슨의 성장과 동시에 자신의 삶도 변화했음을 깨닫습니다. 그녀의 가슴 아픈 눈빛은 우리에게 삶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6. 비하인드 스토리

  1. 이 영화는 실제로 12년 동안 촬영되었습니다. 즉, 우리가 화면에서 보는 모든 성장과 변화는 실제로 일어난 것입니다.

  2. 매슨을 연기한 엘라 콜트레인은 실제로 6살 때부터 이 영화의 촬영을 시작하여 18살 때까지 이어갔습니다.

  3. 영화의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실제 딸이 매슨의 언니 사만다 역을 맡았습니다.

  4. 영화는 실제 시간 순서대로 모든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영화의 각 장면은 실제 해당연도에 촬영한 것이죠.  캐릭터의 삶을 진정으로 따라갈 수 있습니다.

  5. '보이후드'는 100개 이상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7.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리처드 링클레이터는 미국의 영화 감독, 프로듀서, 각본가, 편집자, 촬영 감독입니다. 그는 <Slacker>(1991), <Dazed and Confused>(1993), <Before Sunrise>(1995), <Before Sunset>(2004), <Before Midnight>(2013), <Boyhood>(2014)과 같은 영화로 유명합니다. 링클레이터의 영화는 종종 느린 속도, 현실적인 연출, 독특한 내러티브 구조로 유명합니다. 그는 독립 영화 장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링클레이터의 가장 유명한 영화는 <Before Sunrise>(1995), <Before Sunset>(2004), <Before Midnight>(2013)입니다. 이 세 영화는 9년의 간격을 두고 개봉된 로맨틱 드라마입니다. 이 영화들은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세 영화 모두 아카데미상 최우수 각본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Boyhood>(2014)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촬영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리처드 링클레이터는 독창적인 시도와 뛰어난 각본으로 유명한 독립 영화계의 선구자입니다. 

 

8. 영화의 수상내역

  •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패트리샤 아퀘트), 감독상, 각본상 후보
  • 2015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 드라마 (패트리샤 아퀘트)
  • 2014년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후보

 

9. 영화 관람 포인트

  1. 실제로 12년 동안 촬영된 이 영화의 주인공들의 성장과 변화를 주목해 보세요.

  2. 일상의 순간들이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을 그리는지 주목해 보세요.

  3. 감독의 독특한 연출법과 대화 중심의 전개를 즐겨보세요.

 


 

"보이후드"는 시간이 우리의 삶과 인간관계를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주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감독의 창의적인 접근과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는 우리의 일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우리 모두의 삶 속에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를 관람하면서 자신의 성장과 변화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 영화는 단순히 시간이 흐르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를 보여줍니다.

 

12년 시간의 궤적을 163분에 담아냈습니다. 

그런데 영화는 12년의 시차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발상자체도 신선하지만, 실제로 실행을 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제작자 마인드에서는 있을 수 없는 영화겠죠? 12년 동안 촬영을 하다니요.

 

이 영화는 BBC에 선정한 21세기 100대 영화 중 5위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대중, 평론가 모두를 매료시킨 웰메이드 작품입니다. 꼭 보세요. 

 

 

BBC에서 선정한 21세기 100대 영화 1위~3위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멀홀랜드 드라이브> 영화 리뷰: BBC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는 21세기 가장 위대하고 수수께끼 같은 영화 중 하나로 널리 알려진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2001년작품입니다. BBC에서 선정한 21세기 100대 영화 리스트의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영화입니다. 이 영

heartpd.tistory.com

 

<화양연화> 영화 리뷰: 시간의 흔적 속에 묻혀있는 사랑

는 홍콩의 대표적인 감독 왕가위의 작품으로, 그의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과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습니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영상미와 함께 불가능한 사랑을 다룬 내

heartpd.tistory.com

 

데워 윌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영화 리뷰: 석유로 만든 감동과 광기의 역사

2007년 개봉한 영화 '데워 윌비 블러드(There Will Be Blood)'는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이 연출하고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미국 석유 산업 초기에 벌어진 승자와 패자의 이야기

heartpd.tistory.com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