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개봉한 영화 '데어 윌비 블러드(There Will Be Blood)'는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이 연출하고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미국 석유 산업 초기에 벌어진 승자와 패자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열연과 함께 호평을 받았습니다. BBC가 선정한 21세기 위대한영화 100편 중 3위로 꼽힌 명작이에요.
영화 줄거리
1900년대 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석유를 찾기 시작한 주인공 다니엘 플레인뷰(Daniel Plainview)는 석유 매장지를 찾아 소유권을 얻기 위해 교활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의 야망과 광기로 인해 그는 부를 얻지만, 동시에 관계와 가족까지 잃어가게 됩니다. 이 영화는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이 석유 산업 초기의 미국에서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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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과 출연진
다니엘 플레인뷰 (Daniel Plainview) - 다니엘 데이 루이스 (Daniel Day-Lewis)
일라이 선데이 (Eli Sunday) - 폴 다노 (Paul Dano)
인상깊은 대사
"내가 석유로 돈을 벌어서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을 거야. 그래서 아무도 날 못 건드리게 될 거야." - 다니엘 플레인뷰의 야망과 독립성을 보여주는 대사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 나는 경쟁력이 있다." - 다니엘 플레인뷰가 자신의 승부욕을 표현하는 대사입니다.
"나는 석유를 찾는 것을 사랑해. 그것은 내 전부다." - 다니엘 플레인뷰의 석유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대사입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 거짓말이야. 그 누구도 거짓말을 하면 안 돼." - 다니엘 플레인뷰가 거짓말에 대한 혐오를 나타내는 대사입니다.
"나는 모든 사람을 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나는 아무도 필요하지 않다." - 다니엘 플레인뷰가 자신의 고독함과 독립성을 표현하는 대사입니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 부연설명 포함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다니엘 플레인뷰가 마침내 그의 경쟁자이자 적인 일라이 선데이를 죽이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다니엘 플레인뷰의 광기와 야망이 어떻게 그를 파멸로 이끄는지를 보여줍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이 영화에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Upton Sinclair의 소설 "Oil!"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의 제목 "데워 윌비 블러드(There Will Be Blood)"는 바로 그의 경쟁자와의 싸움에서 나온 말입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원제목 그대로 영화를 개봉했지만, 일부 국가들은 석유와 관련된 제목을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에서는 '석유업자'(Il petroliere), 러시아에서는 '석유'(Нефть), 홍콩에서는 '석유 풍운'(黑金風雲), 대만에서는 '석유기업'(黑金企業)을 제목으로 채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소 독특하게 '핏빛이 곧 다가오리라'(血色将至)로 번역하였습니다. 이 영화의 원작 소설 제목은 '석유!(Oil!)'였습니다.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은 현대 미국 영화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감독 중 하나입니다. 그의 작품은 그의 독특한 시각과 디테일에 대한 집착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부기 나이츠(Boogie Nights)", "매그놀리아(Magnolia)", "펀치 드렁크 러브(Punch-Drunk Love)", "마스터(The Master)", "인헤런트 바이스(Inherent Vice)", "팬텀 스레드(Phantom Thread)" 등의 영화를 연출했습니다.
영화의 수상내역
2008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다니엘 데이 루이스)
2008년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2008년 BAFTA 시상식: 남우주연상 (다니엘 데이 루이스)
영화 관람 포인트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열연: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이 영화에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만큼, 그의 연기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폴 토마스 앤더슨의 연출: 그의 독특한 연출은 이 영화를 보는 데 큰 즐거움을 줍니다.
사회적, 역사적 배경: 1900년대 초 미국 석유 산업의 초기와 그 시대의 사회, 경제적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추악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양치기, 목장주 같은 소박한 사람들이 멋진 말솜씨와 뱀의 혀를 지닌 사람에게 속아 넘어갑니다. 20세기의 시작, 그 시대의 미국을 반영하고 있는 영화에요.
영웅도 없고 응원할 사람도 없습니다. 미국인들에게는 과거의 어두운 그림들을 들추는 거울과 같은 영화일 수도 있습니다. 석유는 미국에게 혈관의 피, 생명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폴 터마스 앤더스 감독은 '석유'라는 상품을 매개로 시대를 반영하는 명작을 내놓았습니다.
이 영화는 BBC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중 3위에 선정되었습니다. 평론가와 대중들 모두 매우 극찬하는 영화에요. 이 영화가 극찬 받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명품 연기 입니다.
흥행에 큰 성공은 하지 못했지만(그래도 적자는 아니었습니다)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