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코엔 형제의 2009년작인 '시리어스 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영화는 코엔 형제의 성장 배경을 바탕으로 한 자기 고백적인 작품으로, 신비롭고 독특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BBC가 선정한 21세기 100대 영화에 선정된 명작입니다.
1967년 미네소타주 블루밍턴: 유대인 물리학 강사 래리 고프닉은 진지하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딸은 코 성형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도둑질을 하고,
대마초를 피우다 성인식에서 돌팔매질을 당한 아들은 TV 안테나를 고치러 오기만 바라고,
쓸모없는 동생 아서는 반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하지만 이혼을 원하는 래리의 아내 주디가 애인 사이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아서와 래리는 모텔로 쫓겨나고, 사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에도 둘은 여전히 그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혼으로 인한 변호사 비용, 아서의 형사 법정 출두, 이웃과의 토지 분쟁으로 인해 래리는 불법 시험 합격 점수를 주겠다는 한 학생의 뇌물 제안을 받고 유혹을 받습니다.
조언을 구하기 위해 찾아간 랍비들은 상투적인 말만 늘어놓습니다. 하지만 래리와 그의 가족이 알게 되겠지만,
하나님은 신비로운 방식으로, 항상 유쾌하지는 않은 방식으로 움직이십니다.
래리가 교회에 들어가서 성직자에게 자신의 고민을 토로하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의 절망감과 혼란스러움이 뚜렷이 전해져 오면서, 또한 그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만든 코엔 형제는 현대 영화계에서 가장 독특하고 창의적인 감독 듀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의 작품은 장르를 넘나들며, 희극적인 요소와 트래디셔널 한 요소, 예측 불가능한 전개 등으로 독특한 코엔 형제만의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그들은 이번 '시리어스 맨'에서도 그들만의 독특한 감독 능력을 발휘하여, 다소 어두운 주제를 경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방식으로 전달하였습니다.
'시리어스 맨'은 200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각본상과 최고 영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또한, 코엔 형제는 이 작품을 통해 다수의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영화를 보시기 전에 양자 물리학의 핵심인 슈뢰딩거 고양이의 역설을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양자 물리학의 이중성 개념도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걸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영화를 보시면 훨씬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거든요.
"전형적인 코엔 형제 영화", "이상하다", "마지막에 결말이 없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영화가 불확실성과 이중성의 원칙에 충실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두 주인공은 모두 결말을 찾게 되고,
돌이켜보면 형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영화는 결말 이후에도 삶이 매일 계속되는 것처럼 계속되는 불확실성에 대한 또 다른 기대를 설정합니다.
영화의 기반이 되는 양자역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한다면 이 영화는 매우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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