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완벽한 어린이 영화로 손색이 없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숨이 멎을 정도로 멋지고요. 어린이 관객이 계속 몰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속도를 유지합니다.
게다가 잭 블랙의 천재적인 코믹 연기 덕분에 보우저를 비롯한 모든 캐릭터가 사랑스러워요.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정보 및 후기입니다.
브루클린의 배관공 마리오가 피치라는 공주, 두꺼비라는 의인화된 버섯과 함께 버섯 왕국을 여행하며 마리오의 동생 루이지와 무자비한 불을 뿜는 쿠파 보우저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스토리는 뻔한 부분이 없지 않아요. 그러나 우리가 이 영화에 엄청난 서사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슈퍼 마리오 게임도 장면 장면 스테이지가 좋았던 것이지 스토리 라인이 훌륭한 게임은 아니었죠.
스토리를 좀 더 확장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뭐 충분히 그 부족한 면을 상쇄하고도 남는 볼거리들이 충분합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두배우 잭 블랙과 크리스 프랫이 목소리 연기를 담당했습니다.
잭 블랙은 예전에 무한도전에 출연한 이후로 완전 팬이 되었네요.
이번 영화에서도 스스로 망가지면서 까지 영화를 홍보하는 모습이 좋더라고요.
물론 목소리 연기도 일품이고요.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습니다.
크리스 프랫은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에 이어서 가오갤3까지 흥행작에 연이어 출연을 하게 되었네요.
그의 연기 역시 목소리만으로도 연기의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크리스 프랫을 3D 캐릭터화해서 프로모션으로 내놓은 게임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이 영화 흥행 성공했습니다. 평론가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성공했습니다. 그것도 huge success 입니다.
개봉 33일차에 11억 5,924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해서 〈미니언즈〉를 제치고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4위에 올랐습니다.
<라이온킹> 보다 도 높아요.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이 영화를 신랄하게 비평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분들께 한마디 전하고 싶네요.
"Why So Serious?"
영화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고요. 그래요 우리의 어린 시절에 인기 있던 게임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전의 꼬마가 아니에요. 이미 어른이 되버린 내 눈높이로 이 영화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 영화는 픽사가 만든 키즈 무비입니다. 애들 눈높이에서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스토리는 아쉬운 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영화에 오스카 각본상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냥 재미있고,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슈퍼 마리오 팬이라면 이 영화를 충분히 즐기고 좋아하실 거예요.
장면 장면 마다 어린 시절 이 게임을 플레이하던 제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특수효과 애니메이션은 훌륭합니다. 여러분, 이거 픽사가 만든 거라니까요. 이미 볼거리는 충분합니다.
저희 한줄평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다. 그리고 난 충분히 좋던데? 남들이 뭐 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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