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은 영화씬에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사용된 소재입니다.
타임 트래블을 다룬 작품들은 정말 셀수도 없이 많은 것 같아요. 멀티유니버스라는 개념으로까지 확장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대중에게 인기있는 콘텐츠라는 뜻이겠죠.
저 역시 타임트래블 소재의 작품이라면, 영화, 드라마 할 것 없이 관심을 갖고 보는 편입니다.
인간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하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의 타임 트래블 작품 중 5편을 오늘 소개해드립니다.
1. 투 더 퓨처 - Back to the Future (1985)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마이클 J. 폭스, 크리스토퍼 로이드, 리아 톰슨
시간여행 영화의 고전이자 명작 오브 명작인 작품입니다.
10대 마티 맥플라이(마이클 J. 폭스)와 괴짜 과학자 닥 브라운(크리스토퍼 로이드)이 개조한 델로리안 자동차를 타고 1955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영화입니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 마티의 부모님을 만납니다. 부모님의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인데요. 두 분이 서로 사랑에 빠지게 하여 마티, 자신의 존재를 지켜야 합니다.
타임트래블 소재의 영화의 효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입니다.
매력적인 스토리, 재치 있는 유머, 캐릭터, 그리고 당시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화려한 CG 정말 풍성하고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시리즈 물로도 제작되었죠. 모든 시리즈가 다 재미있습니다.
2. 터미네이터 (1984)
감독:제임스 카메론
출연: 아놀드 슈워제네거, 린다 해밀턴, 마이클 빈
아바타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만든 타임 트래블 영화... 무조건 봐야겠죠?
천재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딱 만 30세에 만든 영화가 터미네이터입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을 소재로 한 타임트래블 영화를 무려 40년 전에 만들었어요.
그의 무한한 상상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의 상상은 현실이 되는 것 같나요.
이 획기적인 SF 액션 영화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2029년에서 1984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들이 기계와의 미래 전쟁에서 인류를 이끌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를 죽이기 위해 사이보그 암살자로 등장합니다.
강렬한 액션, 놀라운 특수 효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가득한 '터미네이터'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입니다.
3. 12 몽키스 (1995)
감독: 테리 길리엄
주연: 브루스 윌리스, 마들렌 스토우, 브래드 피트
팬데믹, 바이러스, 시간여행... 2023년 현재에도 관객에게 소구 할 수 있는 소재의 영화입니다.
대배우 브루스 윌리스, 브래드 피트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에요.
브루스 윌리스가 인류의 대부분을 멸망시킨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방출을 막기 위해 과거로 보내진 종말 이후의 미래에서 온 죄수 제임스 콜 역을 맡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팬데믹을 막을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정신과 의사(마들렌 스토우)와 정신병 환자(브래드 피트)를 만나게 됩니다. 마음을 사로잡는 이 스릴러는 매혹적인 줄거리, 뛰어난 연기력, 생각을 자극하는 주제가 특징입니다.
4. 도니 다코 (2001)
감독: 리차드 켈리
출연: 제이크 질렌할, 제나 말론, 드류 베리모어
마니아층이 열광하는 이 영화에서 제이크 질렌할은 프랭크라는 신비한 인물의 환영에 시달리는 문제아 10대, 도니 다코 역을 맡았어요. 기괴한 사고에서 살아남은 도니는 시간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새로 발견한 능력을 이용해 점점 더 혼란스러워지는 일련의 사건을 해결해야 합니다.
'도니 다코'는 어둡고 초현실적이며 매혹적인 영화로 시간 여행 장르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제공합니다.
5. 프라이머 (2004)
감독: 셰인 카루스
출연: 셰인 카루스, 데이비드 설리번, 케이시 구든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저예산 독립 영황입니다.
두 명의 엔지니어(셰인 카루스와 데이비드 설리반)는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우연히 타임머신을 발명합니다.
이들은 발명품의 잠재력을 탐구하면서 과거를 바꾸는 일의 도덕적, 윤리적 딜레마와 그 행동의 잠재적 결과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프라이머'는 복잡하고 생각을 자극하는 영화로, 복잡한 내러티브를 풀기 위한 지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황입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그 자체로 강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유독 우리나라에게 이러한 소재의 영화나 드라마가 인기를 많이 끈다는 것이에요.